이 책은 19세기 기독교 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설교자이자 연사 중 한 사람이었던 애드류 머레이가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한 일련의 강의를 담고 있다. 머레이는 자신의 열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모든 신자의 내부에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밝히고 있다. 그의 독자들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과 매일 교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이 책은 19세기 말에 저술되었지만 처음 발표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요하고 관련성이 있다. 이 책에서 머레이는 우리 기독교 신앙의 기본에 속하는 가장 중요한 진리를 일깨워준다. 기독교 메시지의 핵심을 발견하거나 재발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음으로써 축복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의 뒤 부분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의 의미를 다루는 한 편의 설교가 추가되어 있다.
저자 앤드류 머레이는 19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서 국제적인 신망을 얻은 복음주의자였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기도와 성령의 임재와 사역에 관한 것이며, 머레이 자신의 경건과 기도생활 가운데 직접 깨닫고 체험한 것을 담고 있기에 더욱 놀라운 깊이가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신앙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그의 저서는 250여종에 달하며, 그가 살아있을 때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장로교, 감리교, 오순절 교단 등과 연결고리가 되는 신학적 인물이었다. 앤드류 머레이의 삶과 그가 남긴 저서들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김진우는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와 토론토 대학 내 위클리프 칼리지(Wycliffe College)에서 영성 신학을 공부하였다. 짧은 이민 목회를 거쳐 지난 20여 년 동안 캐나다 장로교회 소속으로 영어 현지 목회를 감당해 왔으며, 현재는 캘거리에 위치한 센테니얼 장로교회(Centennial Presbyterian Church)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 다수의 책을 번역했으며 역서로는 《주님과 죠지 뮬러의 동행일지》, 《성령》, 《고난과 죽음을 말하다》(이상 생명의 말씀사), 《현대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치유자 예수》(이상 도서출판 횃불), 《기도》, 《욥기 강해》, 《잠언강해》(이상 IVP), 《신학자들과 성경읽기》(터치북스) , 경건한 열망과 고백자 막시무스의 사랑에 대한 400가지 교훈(키아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