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살레시오가 저술한 이 책의 내용은 그가 수집한 편지, 강론, 회의 및 출판물에서 수집되었으며, 그의 고전 작품인 "신심 생활 소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이 위대한 교회 박사의 가르침을 간략히 요약한 것이며, 이러한 영적인 가르침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기 위한 간단한 지침이다. 살레시오의 모든 저술의 기초는 예수께서 "가장 큰 계명"이라고 부르신 것, 즉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안에서 자라가는 것이다. 이 사랑은 성찬에 참여하고, 기도를 실천하고, 삶의 가장 평범한 측면에서도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일치시킴으로써 강화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해야 하며, 온유함을 실천함으로써 가장 잘 표현된다. 이웃 사랑은 겸손의 실천으로 가장 잘 표현되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는 프랑스 동남부 지방 사부아의 살레시오 성(城)에서 1567년 8월 21일에 후작 가문의 맏아들로 태어나 신앙심 강하고 경건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파리에 있는 예수회 대학에 입학한 후,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으로 옮겨 그곳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향인 사부아로 돌아가기 전에 로마로 가서 사제가 되기를 결심하고 1593년 12월 초에 사제품을 받았다. 1599년 스위스 제네바 교구의 보좌 주교를 거쳐 1602년 교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1622년 프랑스 리옹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평화로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1655년 알렉산데르 7세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고 1877년 비오 9세 교황에 의해 교회 학자의 칭호를 받게 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신심 생활 입문》과 《신애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