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목사이자 기독교적 가르침과 영적 통찰력으로 유명한 작가인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가 쓴 책이다. 1899년에 출판된 『돈』은 부와 영성의 관계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탐구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 머레이는 돈, 청지기 직분, 물질적 소유와 관련된 다양한 성경적 가르침과 원리를 탐구한다. 그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부가 본질적으로 악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에게 영적인 도전과 유혹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돈이라는 주제에 대한 머레이의 접근 방식은 관대함, 겸손,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신뢰와 같은 개념을 강조하면서 기독교 윤리와 가치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부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옹호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재정 자원을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격려한다. 또한 머레이는 사회 정의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재정적 결정과 행동의 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도록 촉구한다. 그는 부와 성공에 대한 전통적인 태도에 도전하고 다른 사람을 향한 겸손과 봉사의 사고방식을 옹호한다. 머레이의 글쓰기 스타일은 개인적인 성찰과 영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성찰적이고 영감을 주는 스타일이다. 그는 독자들이 자신의 삶과 재정에 성경적 원칙을 적용하도록 돕기 위해 일화, 비유, 실용적인 조언을 사용한다.
1828년 남아프리카의 그라프 라이넛에서 출생한 앤드류 머레이는 스코틀랜드의 에버딘대학교와 네덜란드의 유트리히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19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서 국제적인 신망을 얻은 복음주의자였다. 또한 그는 개혁교회에 속하면서도 성령운동에 적극적이었고, 그에 관한 책도 많이 저술하였다. 그가 쓴 책은 250여종에 달한다. 그의 저서는 그가 살아있을 때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기도와 성령의 임재와 사역에 관한 것이며, 100년이라는 세월의 풍화작용에도 전혀 퇴색되지 않고 식어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에 하늘 불을 던지고 있다. 그가 쓴 저서의 특징은 신앙의 핵심을 찾아서 일목요연하게 해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앤드류 머레이의 모든 저서는 머레이 자신의 경건과 기도생활 가운데 직접 깨닫고 체험한 것을 담고 있기에 더욱 놀라운 깊이가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신앙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그 영향력 또한 매우 강력하게 나타난다. 그의 저서로는 『하늘문을 여는 기도』, 『겸손』, 『하나님만 바라라』 등 다수가 있다.